4/2(목) 세미나 회의 내용 공유드립니다!

주요 논의 내용: 예술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이번 회의에서는 기술의 변화를 논하기 앞서, 우리가 생각하는 ‘예술의 본질’에 대해 각자의 정의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창작과 구현: 추상적인 것을 시각·청각화하여 구현하는 활동이며, 인간임을 드러내는 다양한 행위 그 자체 (경민 님)

인간의 감정과 확인: 인간다움을 확인하는 과정이며, 인간의 감정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나타내는 것 (유정, 하윤 님)

작가의 의도: 시대에 따라 형식은 변하지만, 그 안에 담긴 ‘작가의 의도’야말로 변하지 않는 예술의 핵심 축 (수민 님)

감각 경험과 의도: 개인의 기준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각 경험이 중요하며, 우연을 배제하고 철저히 의도된 것이어야 함 (성수 님)

  • 핵심 인사이트

예술의 본질은 주관적이고 가변적이지만, 공통적으로 ‘인간의 의도’와 ‘경험의 시각화’가 핵심으로 나타남.

‘예술의 본질’과 ‘좋은 예술의 본질’은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음.

  • 향후 일정 안내

다음 주 모임 전까지 아래 내용을 준비해 주세요!

4/2 (지난 회의): 예술의 본질에 대한 정의 및 토의 완료

4/9 (다음 회의): 기술 발전에 따라 예술의 본질이 재현되거나 변화한 구체적 사례 찾아오기


주제: 기술의 발전이 예술의 본질을 바꾸고 있는가?

지난 시간에 얘기가 된 것들:

  1. 기술: 지우개부터 인공지능까지.

  2. 예술의 본질:

    • 추상적이며 인간다운 인간의 경험을 담아내고자 한다.
      • 이때 경험에는 감각과 감정 또한 포함되며,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할 수 있다.
    • 추상적인 대상을 구체적인 감각, 특히 시각으로 구현한다.
    • 경험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의도가 들어간다.
  3. 토의 전까지 ‘기술 발전에 따라 예술의 본질이 변화한 구체적 사례 찾아오기’로 함

토의 형식

  • 유정님은 다른 분들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구글독스에 타이핑해주시면 좋을듯?
  • 처음에는 각자 조사해온 걸 기반으로 한 마디씩 하기
  • 이후에는 자유롭게 발언권을 가지며, 필요할 경우 중간에 사회자가 내용 요약
  • 토론이 아니므로 주제에 대한 찬반도 좋지만 더 다채롭고 확장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함
  • 재밌게 하자! 농담도 하고 썰도 풀고…
  • 너무 벗어나면 사회자가 원래 주제로 복귀시킬 테니…ㅋㅋㅋ

이후 역할 분담(이건 토의 끝나고 얘기하나?)

  • 토의 내용 정리 및 요약: 유정님 + 경민님
    • 요약뿐만 아니라 클로바 바탕으로 토의 전문 정리해주시면 나중에 활용하는 데 좋을듯
    • 보고서
  • 추가 자료조사: 2인 + 유정님
    • PPT 담당과 계속 연락하며 내용 재구성하는 데 협력하기
  • PPT 만들기:
    • 제일 자신 있는 사람이 맡자
  • 발표: 나

타임라인

  • 발표: 4/30
  • 토의 내용 정리 마감일(PPT 만드는 사람이 정하기)과 - 4/16까지
  • PPT 마감일(발표자가 정하기)만 정해두고 그 전까지만 잘 해보는 걸로

나의 생각

구매, 저작권이 AI거라는 건가

결국 만든건 프롬프트, 알고리즘 아님?


안녕하세요ㅎㅎ 어제 대화 나눈 내용 간단히 정리해서 공유드립니다!

토의 내용

  • 클로바노트 참고
  • 조만간 유정님이 정리해서 올려주실 예정

역할 분담

  • 토의 내용 정리, 보고서 작성: 유정님
  • 추가 자료조사: 2인
  • PPT 만들기: 1인
  • 발표: 성수 (발표 욕심 있으시면 발표자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타임라인

  • 토의 내용 정리: ~4/16
  • PPT 마감일: PPT 담당자와 발표자가 합의 후 조정
  • 발표: 4/30

  1. ‘기술 발전이 예술의 본질을 바꾸는가’를 주제로 발표할 씨앗 세미나 3조의 이성수라고 함

    • 우리 조는 강수민님, 권하윤님, 나경민님, 전유정님, 그리고 저로 이루어져 있음.
    • 수민님과 경민님이 ppt를, 하윤님이 자료조사를, 유정님이 서기를 담당해주셨음.
  2. 이 목차에 안내된 순서대로 설명드리겠음(목차 간단히 읽기)

  3. 주제가 기술 발전이 예술의 본질을 바꾸는지였잖음? 이걸 우리가 의논하려면 우선 예술의 본질이 무엇인지부터 의견을 모아볼 필요가 있었음. 대화를 나눠본 결과 모이는 듯 안 모이는 듯 했음. 기본적으로 예술이라는 건 다원적인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본질이 하나로 딱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았음. 그럼에도 대화를 통해 이해한 바로는, 모든 예술이 공통적으로 갖는 것으로 보이는 성격들이 몇 가지 있었음.

    • 1번, 3번과 2번, 4번을 묶어서 보시면 됨. 예술이란 건 결국 느끼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저희가 뭘 느끼는가? 감각을 통해, 감정과 인상, 생각을 느낌. 그래서 예술은 시각화되고 청각화된 형태로 추상적인 인간의 감정, 인상, 생각을 담아내고 경험하는 행위여야 하고, 그래서 표현과 향유가 그 자체로 인간답다고 볼 수 있음. 한편으로 만드는 사람은 이 경험을 그대로는 아니더라도 무언가 의도를 담아내고자 해야 예술이라고 볼 수 있음.
  4. 그래서 결국 결론은, 2번과 4번에서 설명 드렸듯이 그 예술을 표현하고자 하는 인간의 의도,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인 시각화된 경험이, 예술의 본질에서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겠음. 이렇게 예술의 본질에 대해 동의를 한 상태에서, 과연 기술의 발전이 이런 요소들을 해치는가, 또는 바꾸는가를 얘기해보았음. 저희의 토의 결과를 사례를 통해 살펴보겠음.

  5. 사람들이 생각하던 예술의 영역을 바꾸었다고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뒤샹의 ‘샘’을 들 수 있음. 워낙 대명사격인 작품이지만 간단히만 설명하면, 이미 기성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소변기에 서명을 하나 한 뒤에 그걸 그대로 전시한 것임. 당시 사람들은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한 것도 아닌데, 이게 어떻게 예술이냐고 생각했을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작가의 의도가 반영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예술로 볼 수 있음. 이 사례에서의 ‘작가의 의도’는 소변기라는 오브제를 ‘선택’한 행위로써 실현된 것이고, 이 의도에 담긴 맥락 부여가 곧 예술의 본질임을 알 수 있음.

  6. 다들 아시겠지만 이러한 예술의 실천 방식을 ‘레디메이드’라고 함. 후에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평론한 바에 따르면 (코멘트 그대로 읽어주기) 아무튼 그래서 중요한 건, 이렇게 작품을 직접 제작하지 않았음에도 선택을 통해 자신의 의도를 반영한다는 것만으로 예술이 성립한다는 것임. 따라서 이런 관점에서 기술 발전은 예술의 본질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조의 공통된 입장이었음.

  7. 사실 예술에서 기술이라는 건 간단하게는 붓이나 물감부터 복잡한 걸로는 어도비같은 프로그램까지 모두 기술로 볼 수 있음. 하지만 저희 주제의 맥락에서 요즘의 ‘기술’이라고 하면 AI가 대표적일 것 같음. 과연 AI는 예술의 본질을 바꿀 수 있을까? AI로 만든 그림은 예술일까? 이에 대한 사건이 2022년에 있었음.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의 미술 대회에서 게임 기획자인 제이슨 앨런이 AI로 미술 작품을 생성하였는데, 이게 디지털 아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함.

  8. 그래서 이러한 작품은 예술로 간주될 수 있느냐? 사실 이 슬라이드에서 정리된 것보다 의견이 조금 다채롭게 나왔던 것 같은데, 핵심은 여전히 ‘작가의 의도’라는 점에서는 모두 같았음. 그래서, 이 AI 도구를 선택하고, 방금 보여드렸듯이 프롬프트를 짜는 행동을 뒤샹이 소변기를 선택했던 것과 같은 ‘의도의 개입’으로 보느냐, 그렇지 않고 순수하게 AI의 작품인 것으로 보느냐에 따라 이 사례의 작품이 예술이냐 아니냐를 따질 수 있는 것으로 대화를 나눴음. 하지만 어느 쪽이든 중요한 것은, AI 생성물이 예술의 본질 자체를 해치지 않는다는 것이었음.

  9. 본질을 해치지는 않더라도 희석될 수 있지 않느냐라는 얘기를 할 수 있음. 이건 모마에서 레픽 아나돌이라는 작가의 ‘unsupervised’라는 작품을 전시한 것임. 모마에 있었던 작품들의 데이터를 AI한테 학습시켜서 그 많은 미술 작품들을 실시간으로 해석하고, 변환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음. Unsupervised가 약간 ‘통제되지 않음’ 같은 뜻이잖음? 이전에 엄청난 프롬프트를 넣어서 만든 작품과 달리, 모델한테 조금 더 해석의 자유를 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음. 모델 자체가 해석하고, 상상하고, 꿈꾸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음.

  10. 하지만 저희의 입장은, 결국에는 아나돌이라는 작가, 즉 인간이 처음에 결정을 하고 의미를 기획을 했다는 것임. 그리고 그걸 읽는 관람객들 또한 그 작가가 담으려고 했던 무언가를 읽으려고 했을 것임. 그래서 기술의 발전은 예술의 방식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았음. 결국에는 앞에서 얘기 드렸던 것처럼, 사람이 처음에 의도를 담잖음?

    • 저희 조에서 토의하면서 나온 표현을 좀 빌리자면, 확장되고 개인화되면서 사람마다의 예술의 기준이 더 엄격해질 수 있다고 얘기를 나눔. 그 과정에서 예술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예술의 본질만을 모두 만족한다고 해서 모두가 예술이라고 보는 것은 아니기에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다원화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옴.
  11.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과 예술의 관계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음. 과거에 여러 미술 용품들이 발전하면서 더 많은 작가들이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듯이, 기술 발전은 예술의 본질을 해치지 않고 예술을 확장시킬 수 있음. 이 과정에서 원래 인간이 하던 걸 기술이 하게 될 수는 있는데, 그럼에도 남는 것이 뭔지 보면서 예술의 본질이 인간에게 있다는 걸 재확인시켜줄 수 있음. 원래 무언가 본질이 뚜렷해질수록 더 다양해질 수 있는 것이잖음?

    • 이러한 인간의 역할 중에서는 감상이라는 역할이 대표적임. 사실 지금까지 ‘작가’의 편에서 AI가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논했었는데, 이 작품을 보고 느끼는 주체에 대해서는 얘기를 별로 안함. 하지만 결국에는 예술 작품의 의의는 그걸 통해 무언가를 느끼고 의미를 부여하는 인간 관객이어야 하기에, 이는 기술이 대체할 수 없을 것임.
  12. 그래서 정리하자면, 기술의 발전은 예술의 기능과 방식을 변화시키면서 인간의 의도와 경험을 더 다양하게 드러내줄 수 있게 해줬음. 그 과정에서 예술의 본질인 ‘인간의 시선과 의도’는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예술이 무엇인지 더 뚜렷하게 만들었음. 발표 준비하다가 떠오른 표현인데, 기술이 예술의 본질을 ‘정제’해내는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음.

  13. 지금까지 3조의 세미나 발표였음. 감사.


  • 안녕하세요~ ‘기술 발전이 예술의 본질을 바꾸는가’를 주제로 발표할 씨앗 세미나 3조의 이성수입니다.

    • 저희 조는 강수민님, 권하윤님, 나경민님, 전유정님, 그리고 저로 이루어져 있구요.
    • 수민님과 경민님이 ppt를, 하윤님이 자료조사를, 유정님이 서기를 담당해주셨습니다.
  • 이 목차에 안내된 순서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목차 간단히 읽기)

  • 주제가 기술 발전이 예술의 본질을 바꾸는지였잖아요? 이걸 우리가 의논하려면 우선 예술의 본질이 무엇인지부터 의견을 모아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대화를 나눠봤는데, 모이는 듯 안 모이는 듯 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예술이라는 건 다원적인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본질이 하나로 딱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그럼에도 대화를 통해 이해한 바로는, 모든 예술이 공통적으로 갖는 것으로 보이는 성격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 1번, 3번과 2번, 4번을 묶어서 보시면 됩니다. 예술이란 건 결국 느끼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저희가 뭘 느끼나요? 감각을 통해, 감정과 인상, 생각을 느끼죠. 그래서 예술은 시각화되고 청각화된 형태로 추상적인 인간의 감정, 인상, 생각을 담아내고 경험하는 행위여야 하고, 그래서 표현과 향유가 그 자체로 인간답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만드는 사람은 이 경험을 그대로는 아니더라도, 무언가 의도를 담아내고자 해야! 예술이라고 볼 수 있어요.
  • 그래서 결국 결론은, 2번과 4번에서 설명 드렸듯이 그 예술을 표현하고자 하는 인간의 의도,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인 시각화된 경험이, 예술의 본질에서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예술의 본질에 대해 동의를 한 상태에서, 과연 기술의 발전이 이런 요소들을 해치는가, 또는 바꾸는가를 얘기해보았는데요. 저희의 토의 결과를 사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 사람들이 생각하던 예술의 영역을 바꾸었다고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뒤샹의 ‘샘’을 들 수 있습니다. 워낙 대명사격인 작품이지만 간단히만 설명하면, 이미 기성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소변기에 서명을 하나 한 뒤에 그걸 그대로 전시한 거예요. 당시 사람들은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한 것도 아닌데, 이게 어떻게 예술이냐고 생각했을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작가의 의도가 반영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예술로 볼 수 있죠. 이 사례에서의 ‘작가의 의도’는 소변기라는 오브제를 ‘선택’한 행위로써 실현된 것이고, 이 의도에 담긴 맥락 부여가 곧 예술의 본질임을 알 수 있습니다.

  • 다들 아시겠지만 이러한 예술의 실천 방식을 ‘레디메이드’라고 합니다. 후에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평론한 바에 따르면 (코멘트 그대로 읽어주기) 아무튼 그래서 중요한 건, 이렇게 작품을 직접 제작하지 않았음에도 선택을 통해 자신의 의도를 반영한다는 것만으로 예술이 성립한다는 거예요. 따라서 이런 관점에서 기술 발전은 예술의 본질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 저희 조의 공통된 입장이었습니다.

  • 사실 예술에서 기술이라는 건 간단하게는 붓이나 물감부터 복잡한 걸로는 어도비같은 프로그램까지 모두 기술로 볼 수 있잖아요? 하지만 저희 주제의 맥락에서 요즘의 ‘기술’이라고 하면 AI가 대표적일 것 같습니다. 과연 AI는 예술의 본질을 바꿀 수 있는가, AI로 만든 그림은 예술일까. 이에 대한 사건이 2022년에 있었는데요.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의 미술 대회에서 게임 기획자인 제이슨 앨런이 AI로 미술 작품을 생성하였는데, 이게 디지털 아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 그래서 이러한 작품은 예술로 간주될 수 있느냐? 사실 이 슬라이드에서 정리된 것보다 의견이 조금 다채롭게 나왔던 것 같은데, 핵심은 여전히 ‘작가의 의도’라는 점에서는 모두 같았어요. 그래서 이 AI 도구를 선택하고, 방금 보여드렸듯이 프롬프트를 짜는 행동을, 뒤샹이 소변기를 선택했던 것과 같은 ‘의도의 개입’으로 보느냐, 그렇지 않고 순수하게 AI의 작품인 것으로 보느냐. 이에 따라 이 사례의 작품이 예술이냐 아니냐를 따질 수 있는 것으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중요한 것은, AI 생성물이 예술의 본질 자체를 해치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 본질을 해치지는 않더라도 희석될 수 있지 않느냐라는 얘기를 할 수 있죠. 이건 모마에서 레픽 아나돌이라는 작가의 ‘unsupervised’라는 작품을 전시한 거예요. 모마에 있었던 작품들의 데이터를 AI한테 학습시켜서 그 많은 미술 작품들을 실시간으로 해석하고, 변환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Unsupervised가 약간 ‘통제되지 않음’ 같은 뜻이잖아요? 이전에 엄청난 프롬프트를 넣어서 만든 작품과 달리, 모델한테 조금 더 해석의 자유를 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모델 자체가 해석하고, 상상하고, 꿈꾸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죠.

  • 하지만 저희의 입장은, 결국에는 아나돌이라는 작가, 즉 인간이 처음에 결정을 하고 의미를 기획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걸 읽는 관람객들 또한 그 작가가 담으려고 했던 무언가를 읽으려고 했을 거예요. 그래서 기술의 발전은 예술의 방식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았습니다. 결국에는 앞에서 얘기 드렸던 것처럼, 사람이 처음에 의도를 담잖아요?

    • 저희 조에서 토의하면서 나온 표현을 좀 빌리자면, 확장되고 개인화되면서 사람마다의 예술의 기준이 더 엄격해질 수 있다고 얘기를 나눴는데요. 그 과정에서 예술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예술의 본질만을 모두 만족한다고 해서 모두가 예술이라고 보는 것은 아니기에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다원화될 수 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과 예술의 관계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과거에 여러 미술 용품들이 발전하면서 더 많은 작가들이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듯이, 기술 발전은 예술의 본질을 해치지 않고 예술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래 인간이 하던 걸 기술이 하게 될 수는 있는데, 그럼에도 남는 것이 뭔지 보면서 예술의 본질이 인간에게 있다는 걸 재확인시켜줄 수 있죠. 원래 뭔가 본질이 뚜렷해질수록 더 다양해질 수 있잖아요?

    • 이러한 인간의 역할 중에서는 감상이라는 역할이 대표적인데요. 사실 지금까지 ‘작가’의 편에서 AI가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논했었는데, 이 작품을 보고 느끼는 주체에 대해서는 얘기를 별로 안 했어요. 하지만 결국에는 예술 작품의 의의는 그걸 통해 무언가를 느끼고 의미를 부여하는 인간 관객이어야 하기에, 이는 기술이 대체할 수 없을 거라고 보는 거죠.
  • 그래서 정리하자면, 기술의 발전은 예술의 기능과 방식을 변화시키면서 인간의 의도와 경험을 더 다양하게 드러내줄 수 있게 해줬습니다. 그 과정에서 예술의 본질인 ‘인간의 시선과 의도’는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예술이 무엇인지 더 뚜렷하게 만들었구요. 표현을 좀 달리 하자면, 발표 준비하다가 떠오른 표현인데, 기술이 예술의 본질을 ‘정제’해내는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 지금까지 3조의 세미나 발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